대전전기공사 누전 수리
- 케이디 전기공사
- 7월 11일
- 3분 분량
대전전기공사 누전 수리
혹시 요즘 집 안에서 전기 제품을 사용하다가 차단기가 갑자기 내려가거나, 콘센트를 사용할 때 ‘탁’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는 경험이 있으셨나요?특별히 전력 소모가 큰 기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조명이 꺼지거나 멀티탭이 반복적으로 꺼졌다 켜진다면, 누전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며칠 전,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시는 30대 부부 고객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전기가 자꾸 나가요. 차단기가 내려간 것도 아닌데… 밤에는 플러그 꽂는 것도 무서워요.”
아래는 보이지 않던 누전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한 실제 작업 사례입니다.
전등도 멀쩡한데 차단기가 자꾸 내려간다면, 그건 구조의 경고입니다
이 가정은 어린 자녀와 함께 사는 4인 가족이었습니다.며칠 전부터 거실 조명과 주방 전기기기가 동시에 꺼지는 현상이 반복됐고, 멀티탭도 이유 없이 꺼졌다 다시 켜지는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전구 문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냉장고랑 전자레인지까지 멈추니까 겁이 나더라고요.”멀티탭 교체까지 직접 해보셨지만 증상은 계속됐고, 인터넷 검색 끝에 ‘누전’이라는 가능성을 알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다 보니 감전이나 화재 위험에 대한 불안감이 크셨고, 밤마다 전기 사용이 조심스러워졌다고 하셨습니다.
두꺼비집 점검부터 시작해, 회로별로 원인을 추적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누전차단기(감전 방지 장치)의 반응이었습니다.차단기는 내려가지 않은 상태였지만, 테스트 버튼을 눌렀을 때 예민하게 반응했고,절연저항계로 각 회로의 절연 상태를 측정해본 결과, 거실 조명 회로에서 기준 이하의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누전은 전선 피복이 손상되거나 접속 부위 절연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특히 천장 속이나 벽 안처럼 사람이 손대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면, 외부에서는 전혀 이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명, 전열기기, 주방 회로를 하나씩 분리해 절연 상태를 확인했고,결국 거실 조명 회로 중간의 분기 박스에서 전류 누설이 지속적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전선 피복 손상 + 습기, 누전이 반복될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문제 지점은 천장 속 전선 분기함 내부였습니다.덮개를 열자, 전선 피복이 눌려 벗겨져 있었고, 외부 습기까지 유입돼 누전이 반복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객님께서는 “그런 곳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보이지 않으니 더 무서웠죠.”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실제 탄화 흔적과 손상 부위를 고객님께 직접 보여드리고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손상된 전선은 절단 후, 절연 상태가 양호한 새 전선으로 연결했으며분기 박스 내부는 절연 패드를 덧대어 습기와 먼지로부터 보호하도록 정비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누전차단기는 감도값이 과도하게 민감했기에, 고객님의 동의를 얻어감도 조절이 가능한 KS 인증 제품으로 교체해드렸습니다.
전체 회로도 추가로 점검했으며, 그 외 구간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두꺼비집의 배선 정리와 단자 결속 상태까지 함께 정비해드렸습니다.
“이제야 플러그 꽂을 때 겁이 안 나요” 고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전원을 복구한 후, 회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조명이 다시 켜지는 순간, 고객님께서 한참을 바라보시다 말씀하셨습니다.“불 하나 켜지는 게 이렇게 감사할 줄 몰랐어요. 아이도 덜 무서워하겠네요.”
그리고는 “전기 쪽은 건드리면 더 위험한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정확하게 설명해주시니 마음이 놓여요.”라며 따뜻한 커피와 간식도 챙겨주셨습니다.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 역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누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구조적인 경고일 수 있습니다
누전은 단순한 전기 고장이 아닙니다.전기 흐름이 잘못된 방향으로 새어나가는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며 전기기기 오작동이나 화재 위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선 피복 손상, 접지 불량, 분기 박스 내 습기 등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절연저항 측정이나 회로별 분리 점검 없이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거나, 플러그 주변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열이 느껴진다면그건 이미 전기 구조 내부에서 경고 신호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전기는 흐름이 아니라, 지켜야 할 일상의 기반입니다
이번 대전 누전 수리 작업은 단순한 배선 교체가 아닌, 가족의 하루를 다시 편안하게 만든 작업이었습니다.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흐름을 읽고 구조를 점검하는 기술자가 있다면하루하루가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작업했던 가정은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1년 이내에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 바로 점검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돼 있습니다.
불빛 하나가 켜지는 순간, 고객님의 얼굴엔 안도감이 번졌고아이의 웃음소리도 더 환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전기는 기술이지만,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지켜주는 조용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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